1.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1300원대 중후반 등락
[내용] 2024년 10월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 초반에는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에는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유입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과 개인의 환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환율 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은 환 헤지 상품 가입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 정부,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추석 민생안정 대책 점검 및 추가 대책 논의
[내용] 정부는 2024년 10월 1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성수품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민생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취약 계층 지원 강화 등 이미 발표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물가 불안 심리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유가, 고환율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검토하고,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3. 이태원 참사 2주기 앞두고 안전 점검 강화...추모 분위기 확산 속 재발 방지 노력.
[내용] 2024년 10월 13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다중 밀집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한편,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 독감 의심 환자 증가세...예방접종 서둘러야, '트윈데믹' 우려도
[내용] 질병관리청은 2024년 10월 11일,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직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예년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의료 현장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독감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5.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매출 70조원대 예상, 반도체 부진 속 선방
[내용] 삼성전자는 2024년 10월 12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70조원대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성장과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를 통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6. EU,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 전환 기간 시작...국내 기업 영향은?
[내용] 2024년 10월 11일, 유럽연합(EU)이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의 전환 기간(Transitional Period)을 시작하면서, EU로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정보 제출 의무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 탄소 배출량에 따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지만, 2026년 본격 시행에 앞서 관련 정보를 보고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저탄소 생산 기술 도입 등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탄소 집약적 산업을 중심으로 CBAM이 기업 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함께, 장기적인 탄소 중립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7. 전국, 완연한 가을 날씨...단풍 명소 나들이객 증가, 산불 예방 주의
[내용] 기상청은 2024년 10월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단풍 명소를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설악산, 오대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서는 단풍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으며,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와 산불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산행 시에는 인화 물질 소지를 자제하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취사하는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